조직의 지속가능성 미션을 지원하는 ‘그린 팀’

현재 많은 기업이 ‘그린 팀green team’을 활용하여, 기업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참여방법과 혁신적 솔루션을 찾고자 한다. 그린 팀은 ‘조직의 지속가능성 미션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동료집단’으로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팬데믹으로 인해 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지 못할 경우, 구성원들 간의 의 견조율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속가능성 리더sustainability leaders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그린대사green ambassadors’ 및 ‘글로벌 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2021년 개최된 ‘국제 기업시민 회의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원격 인력remote workforces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EY, KPMG, 그리고 시스코Cisco의 기업시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환경 이니셔티브initiative 구상에 팀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기업이 팬데믹Pandemic 이후에 원래의 직장생활 방식으로 전환될 때, 미래사회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교훈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그린 팀’의 발전]

EY, KPMG, 시스코 모두 오랫동안 그린 팀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EY는 우리가 살고있
는 지역사회의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EY는 발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이 원격으로 근무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스와치 연구소Earthwatch Institute’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공기 질air quality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스코의 경우, 팬데믹 상황에서 다행히도 환경보호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와 직원들의 친환경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플랫폼의 이점 중 하나는 전세계에 다양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장려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훌륭한 네트워킹 도구이며, 직원들이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울 뿐만 아니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원격 재택 근무자들의 참여유도를 위한 노력]

KPMG의 리빙 그린 팀은 2020년 가을 ‘줌Zoom 회의에 대한 피로’를 느꼈다. 재정비를 위하여 한 달 동안 활동을 중단했고, 팀원들로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피드백을 받
았다. 이를 통해, 팀원들이 KPMG Living Green 비디오 채널에서 더 많은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를 제공하되, 이를 더 짧은 길이로 나누어 제공하길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시기적절하고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 접근 방식이자, 원격 재택 근무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화상 채팅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 이에, KPMG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적 정의 또는 기후 문제와 서로 교차하는 사회적 옹호]

EY에서는 환경 문제도 인종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두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엉켜 있다고 보았다. 또한, 직원들에게 ‘나쁜 공기 질’과 ‘인종적 정의racial justice’ 간에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외된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문제가 훨씬 더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KPMG에서는 ‘패밀리 포 리터러시Families for Literacy’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에게 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환경에 관한 책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학생들과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1에 관한 개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KPMG 직원들은 ‘그리드 얼터너티브Grid Alternatives’와 함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KPMG는 환경문제와 사회정의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들을 분리할 수 없으며, 조직이 기후 정의에 대하여 시급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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