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에 기업시민을 묻다

 

 

기업의 가치 전환의 시기

우리는 일제식민지, 한국전쟁 등 크나큰 정세변화를 겪으면서 근대를 맞이하였다. 궁핍할 정도의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우리를 되돌아볼 겨를도 없이 서양의 근대화를 그대로 이식하였으며, 국민들의 역량을 모아 오늘날 기적의 대한민국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룩한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은 국가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그로 인한 폐해도 심화되었다. 부의 분배와 균형은 무너져가고 있으며, 환경파괴, 삶의 질 저하, 불평등과 실업 증가, 반기업 정서 확산 등 서양의 근대화를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 사회의 한계로 인한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근대 자본주의 모델에 대한 비판이 일찍이 서구 선진국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압축성장을 달성한 한국 사회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기업가 정신이나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보다도 국제 경쟁에서의 생존이라는 민족주의적 가치를 결합한 강력한 발전주의였다.1 기업의 발전이 국가 발전과 직결되었고, 그것이 국가를 위한 기업의 진정성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국가 경제가 안정되면서 이러한 국가를 위한 기업의 진정성도 자연스럽게 많이 퇴색되었으며, 성장한 시민성을 기반으로 과거 기업이 성장이라는 일념 아래 파괴한 많은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각도 생겨났다. 이제 경제적 성과로 보국하는 기업에 호응하는 국민적 시대가 저물고 ‘자본주의 문명의 틀’이 변화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가 우리 사회와 시민에게 어떤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중요하게 고려하는 시대가 되었다.
성숙된 자본주의는 경제적 효율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개인, 조직, 사회의 이해가 조화된 사회이다. 자본주의가 태동한 산업화 초기에 기업의 역할은 경제적 효율성과 이익 창출에 머물렀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인지하고, 성숙된 자본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비판적 수용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서양식 근대화에 기반한 자본주의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국하던 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왜 실학인가

한국의 실학은 이조 후기에 일어난 신학풍으로, 17-19세기에 형성된 정신현상을 20세기의 역사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1900년 전후 왕조의 낡은 체제와 문물제도 전반의 변혁을 서두르면서 현실적용의 유효한 방안으로 실학을 고려한 것으로, 근대기획의 실천적 과제로 의미를 갖는다.2 근대 극복의 길을 모색함에 있어서의 한 방법론은 근대에 저항하는 비판적 극복론으로, 서구 주도의 근대가 성취한 물질적·정신적가치를 인류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이다. 이제 서구 주도의 근대세계, 근대문명이 안고 있는 병폐를 극복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동양의 학술 사상인 실학의 의미가 중요시 되고 있다.3 결과적으로 실학이 가진 근대성이 서구와는 다른 주체적인 우리의 근대를 맞이하는 밑거름이 되진 못했으나, 서구의 근대화로 진행된 현 상황의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우리는 성장이라는 일차적 목표를 빠르게 실현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수용을 누락하면서 더욱 많은 문제에 노출되어 왔다. 실학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 사회와 기업이 처한 문제를 치유하는 사상적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하는 ‘실(학자)’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적 가치를 찾는 새로운 실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과거 군주제에서는 사회의 발전과 안녕이 왕권과 관료, 선비들에게 달려 있었고, 현 시대에서는 정부가 기본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로의 이양과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NGO, 시민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이 사회를 만들어가고 각자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은 단순히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혹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경제 중심적이고 민족주의적 역할에서 더 나아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우리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데 역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근본적인 목적이 이윤 추구에 있으므로 사회적 기여를 강요할 수는 없으나, 사회적 기여를 이루는 기업이 고객과 시민들에게 환영받고, 이러한 긍정적 평가가 다시 기업의 가치와 이윤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최근 사회 변화를 ‘실’의 관점에서 명료하게 직시한다면 기업의 선택은 당연히 사회 주체로서 역할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은 그 시대가 가진 문제점과 그 본질을 직시하고,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위한 이상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사회상을 그려내고 이를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실행해야 할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시대상이 많은 변화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실학자들이 제시했던 ‘실’의 가치는 오늘날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고 자 하는, 사회적 주체로서 역할을 자임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의미있는 시사를 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

 

실학에서 배우는 오늘날 기업들의 시사점

실학자들로부터 제시된 토지정책, 상공업 발달, 신분제 타파 등 구체적인 실학의 내용들은 지금은 이미 해소되었거나 그 자체로는 쓸모가 없어진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학으로부터 배워야 하는 것은 실학이 제시했던 상세한 내용들이 아니라, 그 저변에 깔려있는 정신과 자세이다. 곧 우리의 선대 학자들이 보여준 국가와 사회를 향한 ‘진정성’이다. 본 고에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실학으로부터 배워야 하는 진정성을 ‘민民을 위하는 마음’, ‘부富를 이루어야 하는 목적의식’, ‘실實’의 자세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민民을 위하는 마음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하면서 실학의 개방적 포용정신을 가장 폭넓게 드러내고 있는 인물로,4 하늘을 섬기는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섬기는 윤리적 주체를 제시한다. 이윤 추구에 매몰되어 사람을 수단화, 상품화하기 쉬운 근대적 인간과는 다른 진실한 사람의 길을 제시한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의 기본정신은 애민을 바탕으로 한 위민爲民정신이다.5 민인民人이 목자牧者인 수령을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고, 수령이민인을 위해 생긴 것이며, 수령은 자신의 직무가 곧 지역민에게 ‘봉사해야 하는 직무임’을 철저히 깨닫고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 목민심서에 담은 정약용의 가르침이다.6
이러한 위민정신은 상공업을 부흥하여 일반 백성들의 삶을 넉넉하게 하고자 한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정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상업과 기술의 혁신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단지 부를 쌓기 위함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애민정신에 기인한 것이다. 백성의 삶이 윤택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음을 이해한 것이며, 신분차별과 소중화의식에 대한 비판으로 사람의 소중함과 주체성을 강조한다. ‘똑똑하고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 내부 효율성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걱정을 배려하고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서 경영하는 기업이다.7 다시 말해서,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는 것은 시민사회 즉, 시민의 마음이 바로 세워짐으로부터 시작되고, 그런 부분을 기업이 매만질 수 있어야 한다.

부富를 이루어야 하는 목적의식
정약용은 백성을 부유케 하여 효와 공경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면서, 백성의 부를 이루어야 하는 목적이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최한기는 공존의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주체로서의 자연과 인간의 소통하는 존재론적 관계를 제시하였으며, 인간의 욕망을 위해 자연을 착취하는 이기적 자아를 지양하였다. 정약용 또한 정치·경제적인 개혁은 단지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시행하는 관료와 지식인의 마음과 자세 또한 중요하다 하였고, 정치적 변혁의 정당성은 정치의 궁극적 기반인 백성의 여론에 있다 하였다.
서구 자본주의 사회로의 이양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부를 최고의 가치로 인식하게 하였고, 현재 우리 사회에는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다.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고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학구적 노력의 가치를 상실하고, 취업을 위한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를 궁극적인 가치로 수용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으며, 이와 함께 긍정적인 사회 성장의 기회 또한 상실해 왔다. 기업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고착화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과거에 갖고 있던 효와 공경의 의미와 중요성은 많이 퇴색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부유함을 이루어 달성하고자 하는 더 높은 가치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實의 자세
동양에서의 ‘실實’은 인간의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들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활용되었다. 이로부터 실리實理, 실심實心, 실학實學 같은 학술적 용어는 물론 우리가 친숙하게 사용하는 실제實際, 실용實用, 실질實質 같은 실의 파생어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8 ‘실實’이 적극적으로 등장할 때에는 당대의 비판적 전환에 대한 요구가 항상 대동하였다. ‘허虛’에 반하는 ‘실’9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학술의 진정성을 표현하고, 다른 학술사상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했으며, 이론적 경쟁자들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지적 전통과 지향에 ‘우월성’과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실학에서 강조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에는 나라와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고착화된 학문은 지양하고, 실로 쓰임새가 있는 학문을 지향한다. 텅 빈 학문에서 벗어나 ‘실제로 쓸모 있는 학문’을 하자는 것이었다. 실학자들이 주장한 쓸모있는 학문이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넉넉하게 할 정치·경제·군사·교육 등의 사회 개혁 문제였다. 또 자국의 역사·언어·문학·지리·풍속 등을 연구하는 것도 실학이며, 천문학·수학·지리학·의학·농학 등의 자연과학과 기술에 관한 것도 실학이었다.10 그 시대 상황을 돌이켜볼 때 매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였고, 서구로부터 들여온 기술(서학)을 융합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실학은 당대의 현황을 자각한 주체가 개혁을 모색한 학술사상이면서도 학술적·이상적 이념 차원에 그치면 안되며, 민생과 연결되어 실천되어야 한다는 ‘실’이다. 오늘날 우리 기업들도 현 시대를 잘 읽어내고, 산업과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실천에 옮겨야 할 때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실’은 기업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는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며, 이론이나 명분이 아닌 실천과 실행이 강하게 작용하는 행동 지향적 개념이다.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넉넉하게’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를 윤택하게’하는 개념으로 투영될 수 있다. 이는 그럴듯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실천할 것이다’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역사적으로 ‘실’이 그러했듯이, 지금의 ‘실’을 실천하는 것 역시 현황을 직시·비판하고, 실로서 어떠한 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리고 그 실을 거두기 위해 실행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실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새로운 가치를 목표로 하는 우리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기업시민과 실학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자 한다.
기업시민은 서양에서 대두된 개념으로 기업의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지향한다. 이를 실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기업시민은 부를 궁극적 목적으로 삼지 않았던, 백성의 부를 이룸으로써 달성하고자 했던 사회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기업은 부를 필수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그 부가 궁극적인 목적일 때, 금전으로 환산되지 않는 많은 가치들이 희생될 수 있다. 지난 반세기의 우리 국가, 산업, 기업의 성장은 부를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달려왔고, 경제적 부를 달성하였으나, 그 속에서 희생된, 평가절하된 많은 가치들이 있다. 환경을, 안전을, 가정을, 정직을, 신뢰를, 많은 가치를 외면해왔으며, 많은 부분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기업은 나라와 국민을 풍요하게 하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양적이고 외적인 풍요가 아닌, 내재적이고 질적인, 우리가 사는 사회를 조금 더 좋게 만들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으며, 자본력을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큰 실행력을 가진 자본주의 사회를 이끄는 큰 주체로서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 분명히 있다.
다산 정약용이 백성의 풍요를 통해 효와 공경을 이루고자 하였던 것과 같이, 이제 우리 기업도 풍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부를 위해 과거에 두고 온 잊고 있었던 가치와,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치들을, 대한민국과 세계의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한다. 이러한 기업 경영이념의 변화는 돈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궁극적 목표로 삼는것으로, 금전적 가치로 계산하던 기존 경영방식에 대한 반성과 미래 방안이 필요하다. 즉, 이것은 기업의 이익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기존 금전적 이윤으로 규정된 이익과 차별화된 이익, 즉 실리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인 금전적이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것과 함께 이루어야 할 가치를 이익으로 받아들이는 기업 스스로의 정의다. 직원이 안전하지 못한 직장에서 금전적 이익이 많이 창출되는 것과, 금전적 이익은 조금 적더라도 직원이 안전한 직장 어느 쪽을 이익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것이 실리이다.
그리고 기업이 정의한 실리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한 일을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곧 실질이다. 다산 정약용은 인륜의 관계, 백성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실질적인 일들을 행하는 것을 지향했다. 실질을 지향함에 있어 관습적 자세가 아닌, 선조 실학자들처럼 목표 가치와 문제의 본질을 명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약용을 비롯한 선조 실학자들은 실천함으로써 이理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바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실은 이상적인 이념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되며 언제나 민생과 연결되어 실천되고 실현되어야 한다는 실행력을 의미하는 지향성의 개념11을 가지고 있다. 바로 실행이다. 아무리 좋은 가치를 실리로 정의했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허상에 머무를 뿐이며, 기업으로 인한 사회의 긍정적 변화도, 기업에 대한 시민의 좋은 평가도, 기업의 새로운 가치도 창출할 수 없다.
실리, 실질, 실행에서의 실은 그간 걸어온 허의 길에서 벗어나 실의 길을 그리는 것이며, 이를 대하는 남다른 자세이며, 강한 의지로 행동하는 것이다.
실리를 실질로 실행하는 기업, 그것이 바로 기업시민이다. 근대 자본주의와 기업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갖고 자본주의 문명의 가치 전환적 시점에서 새로운 기업의 가치를 제시하는 기업시민은 지금의 ‘실’이다.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서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허의 길을 걷는 기업과 차별화되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실’의 길을 가야 한다.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