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커넥션(Connection)이 오래 가는 가치를 만든다

기업시민 정신이 기업 가치 형성의 핵심이 된다

기업시민으로서의 활동은 그 기업의 핵심 가치를 외부에 알리고, 기업 스스로를 정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Microsoft의 부사장 브래드 스미스가 말했다. 또한, 기업시민의식이 담긴 활동은 일반적인 경영활동에 추가되는 일이 아니라, 모든 경영전략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기업의 핵심 가치는 보존되지 못할 것이다. 스미스는 기업들이 사회적 이슈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며 실천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기업 핵심 가치는 위아래 할것 없이 같다

The Hershey Company의 이사회의장 제임스 네벨스 또한 기업의 각 구성원들 개인의 가치가 기업전체의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네벨스는 본인을 예로 들면서, 어릴적 알라바마 주에서 자라오며 형성된 본인의 철학 3가지를 우선 이야기했다.
첫째, 남에게 내가 하지 않을만한 일을 부탁하지마라.
둘째, 고객에게 진실만을 이야기하라.
셋째, 다양한 형태로 가치있는 일을 하라.

네벨스는 자신의 할아버지로부터 얻은 교훈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 그것은 “선한 일을 함으로써 나도 잘 된다.”라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가치관은 Hershey의 창업자 밀튼 허쉬의 경영철학인 “배려하는 사업”(Commerce with Compassion)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핵심 가치가 상업적 가치를 만든다

기업의 핵심 가치와 기업시민성이 사업 모델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Microsoft는 2010년 러시아 정책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무단 복제 사건에 연루되면서 뉴욕타임즈 1면에 실리게 됐다. Microsoft는 24시간내에 긴급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연루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낼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Microsoft는 이미 일어난 사건의 해결도 필요하지만,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이는 기업의 가치관 형성 및 유지에 큰 영향을 주며, 그 가치관은 잠재적 직원 후보들의 기업 평가 요소가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인 실력 있는 직원들을 고용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이 부분은 기업의 수익 증대와도 직결된다.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여, 사회의 고급인력을 끌어와 더 좋은 일을 만드는 선순환이 계속 되어야 한다.

양심의 중요성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입소문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SNS 사용이 많은 시대에 정보 전달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그 어떤 기업도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를 꺼려한다. 2006년의 마케팅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시민의식이 긍정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면 소비자들의 구매 의지가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icrosoft의 스미스는 양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비즈니스는 자선활동이 아니다. 기업으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되, 그와 연관된 모든 일에 양심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출처: Boston College CCC, The Corporate Citizen, Issue 7, 2012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