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연구소,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

대학생이 그려낸 기업시민경영 7편 공유 –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통해 진행한 기업시민 프로젝트 7편이 5.31(화) 개최된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발표되었다.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는 ‘ESG 시대 지속가능경영의 롤모델인 기업시민’을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21년에 이어 ‘22년 1학기에는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 과목 운영을 주관하였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P-인터내셔널, P-케미칼, P-모빌리티솔루션, P-플로우, 엔투비, SNNC, P-O&M 등 그룹사 기업시민 전담조직이 함께 참여하여 기업시민 특강과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현업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ESG이슈와 기업시민을 이해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의 최종 발표회로, 학생들이 기업시민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학습하고 함께 성장하는 운동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그룹사는 대표 프로젝트를 선발하였고, P-홀딩스, 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원을 심사위원단으로 하여 발표가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P-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숙명여대 팀이 수상하였다. 학생들은 ‘P-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환경을 위한 움직임 E-Mo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지역사회의 환경과 주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장 내 블루존(Blue Zone) 지정, 철가루 제거를 위한 스틸 클린 모빌 설치 등을 제안하였다.

그림 1. 숙명여자대학교 X P-모빌리티솔루션 팀

우수상은 엔투비와 함께 한 서울여대 팀, P-인터내셔널과 함께 한 성균관대 팀, SNNC와 함께 한 숙명여대 팀이 수상하였다. 엔투비와 함께 한 서울여대 팀은 ‘Easy donation with POSCO’ 프로젝트로 이지마켓을 활용한 포스코 그룹 내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을 제안하였다. ‘이웃을 돕고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이지마켓’은 중고 물품 거래를 통한 기부금 모금과 탄소 저감 소비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직접 확인한 포스코 그룹의 참여형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림 2. 서울여자대학교 X 엔투비 팀

P-인터내셔널과 함께 한 성균관대 팀은 ‘지속가능한 팜 오일 사업을 위한 독자적 기준 : PSPO Standard’를 제안하였다. 이는 현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팜오일 사업 토대를 새롭게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주도하기 위한 독자적 원칙 및 기준을 제안한 것이다.

그림 3. 성균관대학교 X 포스코인터내셔널 팀

SNNC와 함께 한 숙명여대 팀은 모두가 사용 가능한 여행 어플, ‘여행할 권리, 여권’을 제안하였다. 이는 이동에 특별한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유저에게 자동 여행 코스 추천과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로, SNNC 임직원들로 구성된 편의시설 모니터링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림 4. 숙명여자대학교 X SNNC

장려상은 P-케미칼과 함께 한 포스텍 팀, P-O&M과 함께 한 숙명여대 팀, P-플로우와 함께 한 서울여대 팀이 수상하였다. 포스텍 학생들은 ‘P-케미칼과 함께하는 ‘잇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는 P-케미칼의 전지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다리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ESG 이슈 중 급부상하고 있는 생물종 다양성에 대응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사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림 5. 포스텍 X 포스코케미칼 팀

P-O&M과 함께한 숙명여대 팀은 사무실에서 버려지는 사무집기류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보행보조기를 제작하는 ‘포슥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집기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폐기물 감소, 처리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와 어르신들의 이동 중 안전사고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 것이다.

그림 6. 숙명여자대학교 X 포스코O&M 팀

P-플로우와 함께한 서울여대 팀은 마스코트 ‘돌린이’를 활용한 포스코플로우의 홍보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는 어떻게 MZ세대에게 기업시민과 P-플로우를 알릴지 고민하던 직원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굿즈, 이모티콘, 카드뉴스 등의 홍보 방안과 함께 향후 과제까지 제시하였다.

그림 7. 서울여자대학교 X 포스코플로우 팀

시상에 나선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미래세대 인재 육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고 학생들이 기존 경영학을 넘어서 기업시민, 사회적 가치, ESG 등 새로운 시대의 경영 이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라고 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ESG 이슈와 기업시민경영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해당 분야 실무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많이 성장하였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그림 8. 포스코 천성현 실장님의 인사말씀

22년도 2학기에는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해외법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시민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시민연구소는 보다 많은 대학들의 동참을 위해 기업시민 과목 컨텐츠를 표준화하여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연말까지 국내 경영 각 분야 석학들과 함께 ‘기업시민경영’ 교재를 제작하고 전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기업시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림 9. 레벨업그라운드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