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장 선포식 참석 후 3년, 해외에서 실천해가고 있는 기업시민

‘Aku Cinta Kamu(아쿠 친타 카무)’. 인도네시아어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현지와 우리나라 언론에서 사내 포상금을 지역 단체에 기부한 크라카타우포스코 직원의 사례가 화제가 됐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 크라카타우스틸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의 주역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글로벌’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무클리스(Muklis) 기술팀 리더를 만나봤다.

▲ 2019년, 인도네시아 현지와 우리나라 언론에서 ‘기업시민 포스코대상’을 수상해 받은 포상금을 지역 단체에 기부한 크라카타우포스코 무클리스(Muklis) 기술팀 리더의 사례가 보도됐다.

(*19년 당시, 주니어 리더였던 그는 2022년 7월 18일부로 제선부 코크스 기술팀 리더로 보임되었다.)

 

2019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한지도 3주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선포식에도 직접 참석하셨는데요.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9년 7월 25일, 포스코 기업시민 헌장 선포식 날은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영광스럽고 뜻 깊은 기억이었습니다. 포스코 해외법인 대표로 초청받아 최정우 회장님과 나란히 입장하여 선포식을 위한 버튼을 누르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그 순간 저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앞으로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도 기업시민 활동이 확산되어 찔레곤을 넘어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우리 회사의 더 큰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 가치를 실행하기 위해 김광무법인장 이하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의 안전한고 쾌적한 작업장 구축을 위해 안전시설물 개선은 물론 열악한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 중에 있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우수한 인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육센터 설립, 초등학교 환경 개선 등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공공시설 봉사 등을 하며 나눔 활동의 의미를 지속 되새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년 6월에 소수의 한국 주재원들로 시작한 “Ayo Semangat”(화이팅합시다) 봉사단은  우리의 자랑거리이자 직원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모델 활동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본 봉사단체에서 소통국장을 맡으며 직원들의 참여독려와 지역사회와 소통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현재는 인도네시아 직원들도 120여명정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회원이 늘고 있습니다.”

▲ ‘2022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서 Dream Kids 봉사활동 중인 크라카타우포스코와 무클리스 리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지난 3년간 Dream Project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 열악한 초등 학교 시설을 개선한 Dream School(2020), 안전하고 깨끗한 제철소 도로 구축을 위한 Dream Road(2021), 또한 금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 첫 시작을 한, 고아원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개선과 교육 지원의 Dream Kids(2022) 봉사활동을 지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 뿐만 아니라,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찔레곤 천만톤 클러스터의 실현이야 말로, 인도네시아에서 비즈니스파트너, 지역사회, 직원들의 위한 최고의 기업시민 활동이라는 신념으로 전 직원들과 함께 2기 투자를 위해 노력해 나가며 기업시민활동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2022년 7월

무클리스 기술팀 리더는 훌륭한 공장장이 되기 위해 조업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울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해 그 조직만의 고유 문화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것도 꾸준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과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으로 하나가 됐던 포스코인들처럼 무클리스 기술팀 리더 역시 인도네시아의 산업의 근간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있었다. 그 과정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까지 챙길 수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무클리스 기술팀 리더의 따뜻한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건내는 가슴 따뜻한 무클리스 기술팀 리더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Terima kasih! (트리마 카시/감사합니다)”

 

출처 포스코 뉴스룸 ‘‘아쿠친타카무’, 크라카타우포스코 무클리스 주니어 리더가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