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측정하기

삶은 목적이 아니라 여정이라고 한다. 기업시민도 제대로 수행한다면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인 기업시민 전문가는 결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노력을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기업시민에서 측정과 평가는 핵심적인 과정이다. 성과 향상을 알려주는 데이터를 정의하고,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체계적 원칙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평가 프로세스는 과제의 니즈를 정의하고, 또한 과제들이 최고의 비즈니스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Allstate 보험회사(이하 Allstate)와 Microsoft사는 자신들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 측정을 활용하는 뛰어난 기업들이다. 두 기업 모두 오랫동안 Fortune 500에 속해왔고, 기업시민 활동에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여전히 개선을 위한 분야를 찾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Allstate의 평가 진화

Allsate는 미국 최대의 개인 손해보험사로 수 백만명의 개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신중한 측정과 평가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 기업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습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발전과 더불어서 수익성도 증가시키고 있다.
“Allstate는 계량적metric이며 목표지향적 조직입니다,”라고 고참 매니저인 Ellen Lisak는 말한다. “환경에 대한 영향부터 다양성Diversity과 사회봉사에 대한 직원 참여까지, 우리의 노력에 대한 임팩트Impact를 측정하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은 각각의 성공 지표Metrics와 측정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Allstate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이슈들에 대한 접근이 맞춤형 방식을 따르기는 하지만, 모든 방법들은 이 기업의 독특한 Reputation Scorecard(이하 RS)에 연결되어 있다. 2009년에 Reputation Institute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Scorecard는 각 기업 속성이 어떻게 평판에 기여하는지를 측정하는 틀Framework이다. 이를 통해서 기업이 7유형의 이해관계자 그룹들 – 직원, 대리점 오너, 고객, 소비자, 여론 리더, 투자자, 그리고 정책입안자 – 에게 가장 관심이 큰 활동들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다.
“우리는 RS를 통해서 7유형의 핵심 이해관계자에 걸친 Allstate의 평판을 측정합니다. 이 공통된 틀이 각 그룹에 대해서 사용됨으로써, 그들의 피드백에 대한 ‘사과대-사과’(동등한 기준의) 방식의 비교가 가능합니다.”라고 Lisak은 말한다. “사회적책임에 대해서 누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고, 지역, 인구, 인종, 혹은 제품라인과 같은 카테고리별로 깊이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Allstate의 RS가 제공하는 통찰들은 넓은 범위의 기업시민 전략과 더불어 상세한 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서, 고객들이Allstate가 자신들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평가하면, 그것은 대리점 오너 혹은 직원들이 관련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통찰을 기반으로, 기업은 의미있고 가시적인 방식으로 직원들과 대리점 오너들이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도구와 커뮤니케이션을 개발하고 적용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보고 있다. Allstate의 평판 연구는 이해관계자들이 이 회사가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게 활동한다고 인정했을 때, 때로는 45포인트가 증가한 높은 수준으로 평판 점수가 상승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연구에 의하면,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서 우리의 평판만이 아니라, 우리의 비즈니스 결과에도 놀라운 긍정적 임팩트를 가져온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고 Lisak은 말한다. “예를 들어서, 고객이 Allstate가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라고 믿으면 2배의 높은 확률로 우리 상품을 구매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활동과 비즈니스 성과를 연결시키는 지표들 덕분에 기업시민 전문가들이 조직 내부의 인정과 안정적인 투자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또한 최대한의 임팩트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존의 과제들을 재조정하거나 수정하는 데에도 활용됩니다.”
Allstate의 목표와 측정에 대한 헌신은 기업시민 이슈에 대한 괄목할만한 진전을 가져왔다. 에너지 절약 목표인 “20% 절감으로 2007년 수준”을 이미 달성하였고, 2015년까지 전체 구매 예산에서 9%를 소수인종 비즈니스에 지출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 기업은 최대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청소년 운전에도 큰 진전을 보여왔다.
2015년까지 청소년 운전 사망사고를 50% 감소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미국 청소년 운전 사망율은 2005년에 비해서 48% 감소했다.
“우리는 소속된 커뮤니티에 대해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변화에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며, 이러한 변화로 사회적 임팩트를 주도하고자 합니다.”라고 Allstate의 기업 책임과 지속성디렉터인 Craig Keller가 말했다. “우리는 청소년 운전이 우리가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라고 봅니다. 누가 어디서, 언제, 왜 사고가 났는지를 알며, 이러한 전문성을 게임 법칙을 바꾸는데, 그리고 청소년 사망의 최대 원인을 줄이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Allstate는 더 깊은 측정을 위한 새로운 틀을 개발함으로써 더 진보하고 있다. 작년에, 이 기업은 자신의 사회적 가치제공Value Proposition을 더 확실하게 정의하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를 주도하는 내부의 레버Lever를 정의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틀은 Allstate가 장기적 타겟 달성을 위한 목표들을 수립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기업이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사회적 임팩트를 측정하도록 할 것이다. 그것은 결국 개선된 평판과 직원 몰입과 같은 비즈니스 결과Outcomes를 높이게 될 것이다.

Microsoft: 투명성과 헌신

MS에게 정량적 및 정성적 측정은 자사의 다양성Diversity과 포용성Inclusion 노력에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MS는 다양성을 전략적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가능자Enabler로 재정의해왔는데, 이를 위해서 더 복잡한 측정방법을 비즈니스 목표와 결과에 연계시켰다. 정책입안자들과 미디어가 기술기업 직원의 다양성 인구분포의 투명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MS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이전보다 훨씬 더 집중하고 고민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은 우리 시대, 우리 산업, 우리 기업에 핵심 주제이고, 솔직한 대화와 무엇보다도 활발한 활동이 중요합니다,”라고 MS의 CEO인 Satya Nadella는 말했다. “2006년부터, 우리는 직원들의 인구분포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왔습니다.
이러한 투명성은 내부적으로 다양성과 투명성에 대한 대화와 행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MS가 스마트하고, 호기심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직장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Nadella는 2014년 CEO로 취임한 이래 MS의 문화를 개선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MS는 모두에게 최고로 일하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생동적인 포용의 문화를 진심으로 원합니다.”라고 Nadella는 말했다. “무엇보다도 저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이 사랑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을 꿈 꿉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MS 비즈니스의 중심에 둠으로써, 산업 전반에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MS는 4년간 선택이었던 무의식적 차별에 대한 교육을 필수로 바꾸었다. Nadella는 MS 이사회에 기업의 다양성 통계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며, 매달 핵심 직원들과의 모임에서 정기 의제로 다루고 있다. 정기적으로 글로벌 및 미국내의 다양성 인구통계를 발표하는 것과 더불어서, MS는 기업 홈페이지에 완벽한 EEO-1 리포트(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에서 요구하는 고용통계리포트)를 올리고있다. MS는 자신들의 노력을 개선하려고 할 뿐 아니라, 다른 기술기업들에게도 모범이 되고자 한다. 고용 과정,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의 과정, 리더들이 직원들과 소통하고 보상하는 과정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통합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성장은 느리지만, 긍정적인 진보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다양성 및 포용성과 더불어서 MS는 더 큰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위한 유연한 일 배정과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유급 육아휴직을 실시하기 시작해서, 새로 부모가 되는 직원들에게 12주의 유급 휴직을 제공한다. 임산부 직원은 8주의 유급 임신휴직이 더해지므로, 총 20주의 유급 휴직이 가능하다. 모든 새로운 부모들은 이러한 휴직을 한 번에 쓰던지 2번에 나누어서 쓸 수도 있다. 이들이 복귀하는 기간 중에는 반나절 근무도 가능하다.
“우리가 직원들에게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매일 최선을 다해 달라고 하려면,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은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혜택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라고 인사담당 부사장인 Kathleen Hogan이 말했다.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