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ISSB와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도입방안 논의

8월 18일, 징동 후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부위원장 포스코센터 방문
국내 대표기업 4개사 중 포스코홀딩스 가장 먼저 찾아… ISSB 공시기준 대응현황과 포스코그룹 의견 청취

포스코홀딩스가 8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회계기준원 국제세미나로 한국을 방문한 징동 후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는 징동 후아(Jingdong Hua) ISSB 부위원장,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포스코홀딩스 ESG성과와 ISSB 공시 대응현황, 국내 기업의 공시 의무화 관련 요청사항 등을 공유했다.
*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국제회계기준재단에서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개발을 위해 설립한 단체

이번 미팅은 올해 6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발표한 ISSB가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공시기준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세계은행 부회장을 역임한 징동 후아 부위원장은 지난해 8월 ISSB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8월 17일 한국회계기준원 국제 지속가능성 세미나에 참석한 징동 후아 부위원장은 이날 국내 대표기업 4개사 중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으며, 이후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LG화학 등을 찾았다.

이날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리늄·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사업회사들의 ESG 성과와 현안 등을 통합하는데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해 앞으로 공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ISSB에서 공시한 권고안에 맞춰 포스코그룹 주요 ESG 성과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7개 주요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의 ESG 데이터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ESG데이터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내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는 등 글로벌 ESG 공시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출처 : 강순오 soonok@posco.com
자료 : 포스코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