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 지원 등을 위한 ‘드림온(Dream On)’ 사업

포스코그룹 연합공헌활동, 그 세 번째 이야기!

참여사 : ①포스웰(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건강/정서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②PNR(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기획 지원), ③포스코DX(포항 아동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판교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노인대상 모바일 기기 활용 교육), ④포항시 보건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등) 등

여러분들께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아시나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교육, 보호, 놀이 등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 인지,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전국에는 약 2,100개가 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포항 지역에는 현재 63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아동이 이용하며 지역아동센터별로 신고정원의 50% 이상은 우선돌봄아동으로 배치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 아이들이 취약계층에 속해 있습니다.

포스웰은 지역아동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한부모 또는 저소득층 아이들과 같이 결손가정에서 성장한 경우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제대로 된 돌봄과 정서 교육이 부족하여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발달 가능성이 낮고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포스코그룹 복리후생 전문기업인 포스웰은 노하우를 살려 PNR 등과 손을 잡고 관련 어린이 지원 전문 NGO와 연계하여 이런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일반가정과 같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웰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BTS, 뉴진스, 아이브와 같이 아이돌에 큰 흥미를 보인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댄스를 통한 건강한 신체 및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실시간 온라인 댄스 학습 환경 구축이었습니다. 포스웰은 최대한 많은 아이들이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을 선택하였고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35개 지역아동센터에 속한 715명 아동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실시간 온라인 댄스 학습 환경 구축, 포항지역 총 35개 센터 715명 참여(50차)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요즘 유행하는 유투브 쇼츠 경연대회 형태로 온라인 댄스 챌린지도 진행했고 포항 철길숲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 페스티벌’도 진행하여 약 400여명이나 모인 가운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뽐낼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열기는 공중파(MBC)를 타기도 했고,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 댄스 챌린지 대회,  (우)랜덤 플레이 댄스 페스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웰은 참여 아동 715명 중 우수교육생 17명을 선발하여 약 8주간에 걸쳐 오프라인 전문 댄스 강사 교육 등을 통해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심화과정을 거친 친구들은 2023년 10월 11일 포항시, 포항시 교육청, 포항시 의회, 포항시민 200명(학부모 포함) 이 참석한 성과 공유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멋진 무대를 선사하였습니다.

 

성과 공유의 장

 

아이들은 장래희망이 아이돌 스타인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는 경우도 있었고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 이렇게 댄스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화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댄스를 하면서 따라오는 운동 효과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Dream On 사업은 취약아동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전문 기관이 서로 역량을 모아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 Collective Impact 사례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을 활용한 아주 창의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미래세대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포항시장 및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하였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선 우수 기업시민 실천 사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포스웰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핵심 일정을 모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남기면서 여정을 기록하였는데요, 그럼 영상으로 Dream On 프로젝트를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