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Tomorrow with SCONE!

기업시민 Young Leaders 2편

포스코 기업시민을 세상에 외치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스콘메이커 팀의 김희연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투모로우 위드 스콘 : 기업시민 포스코 팬덤 브랜드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스콘메이커팀은 기업시민의 팬덤 “SCONE”을 형성하고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아 만들어진 팀입니다. 여기서 “SCONE”은 POSCO의 “SCO”와 Neighbor의 “NE”의 합성어로 단순한 팬을 넘어서 포스코의 이웃으로서 기업시민을 세상에 외치고 흐름을 선도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Q2. 「기업시민 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평소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았고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이와 유사한 업무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모범 사례들을 접하게 되었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들은 왜 진심인지, 그러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국내에서 기업시민 경영을 선도하는 포스코에서 산학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제가 가진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당시 이전에 수강했던 선배들의 긍정적인 강의평 덕분에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Q3.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Tomorrow with SCONE!>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포스코와 함께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팀들의 주제와는 조금 다르게 새로운 활동 제안보다는 기존의 기업시민 활동에 대해 알리고 이를 지지할 수 있는 팬덤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①누구에게 ②어떻게 ③어떤 활동을 알릴지에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브랜드 팬덤”이란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소비자 집단인 동시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홍보하는 이들을 뜻합니다. 이 주제의 기대효과 역시 팬덤의 형성을 통해 대외적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형성하고자 함이었기에 저희는 타겟층의 핵심 조건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로 한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20대를 전략의 타겟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전략을 기획하기에 앞서, 일반적으로 팬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를 기업시민 사례에 적용하기 위해 케이스 스터디, 인터뷰, 이론적 분석을 수행하여 팬덤형성 모형을 도출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다른 단체와 팬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발성’이었습니다. 이러한 자발성은 팬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억에 남는 경험과 동료의식,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인하며, 결과적으로 팬덤의 파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저희는 “A.C.T.L”이라는 아래와 같은 팬덤 형성 모형을 구축하였습니다. 팬덤은 ‘존재를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이후 한 번 이상의 강렬한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그들 간에 같은 목표를 공유하며 동료의식을 가진 ‘팬’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도록 이어지는 팬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로소 기업시민의 팬덤 SCONE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과정을 이끌어줄 수 있는 매개체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용이 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하기에 팬덤 구축에 활용되기 용이한 NFT(Non Fungible Token)를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발행된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이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희소성이 있고 나만의 것임을 인증할 수 있는 동시에 디지털로 발행되어 각종 SNS에서 나를 나타내는 심볼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NFT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홍보와 선도적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Tomorrow with SCONE!” 프로그램은 20대에게 NFT를 적절히 활용하여 A.C.T.L의 각 과정에 적합한 기업시민 경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로, Attention 파트에서는 기존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홍보활동에 NFT를 통해 신선함을 더하였습니다. 아래의 NFT는 ‘실천을 돕는 트리톤 NFT’로, 기업시민 5대브랜드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의 대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이 NFT는 캠퍼스 리크루팅 및 산학협력 수업에 사용되던 팜플렛과 수료증을 대체하여 보다 트렌디하고 임팩트 있는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기업시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대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생들, 일명 ‘홀더’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돕는 혜택을 전달합니다. 우측 화면과 같이, 인스타그랩 계정에서 기업시민 활동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이벤트를 고지합니다. 그 이후 NFT의 고유번호를 통해 당첨자를 추첨하여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Compelling 파트에서는 포항 여행 프로젝트 SCONE TOUR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콘 투어에서는 20대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통해 5대 브랜드를 체험하고,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기업시민 정신에 공감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첫째 날은 단체 호미곶 플로깅을 진행하고, 둘째 날은 Park 1538과 환호공원, 연일전통시장과 청림동 세탁소커피 4가지 장소 중 2곳을 방문하여 팀별 미션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방문하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마지막을 장식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NFT를 수료증 대신 수령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20대들은 기업시민 5대브랜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기업시민의 참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부여받은 NFT를 통해 추후 이어질 파트너십의 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Team Spirit에서는 본격적으로 동료의식을 고취합니다. 6개월간의 기업시민 챌린지 활동이 끝나면 투어에서 부여받은 NFT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 NFT로 변환되며, 이 NFT를 통해 기업시민컬쳐데이에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받게 됩니다. 평소 대학생의 신분이었던 SCONE들은 정장을 입고, 명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또래에서 겪지 못하는 경험을 SNS에 자발적으로 올려 확산시킬 수 있고, 자신을 포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진 팬이자 동료인 SCONE으로 정체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Long-lasting에서는 SCONE VILLAGE DAO를 통해 팬덤네트워크를 이어가도록 합니다. 이는 메신저 프로그램 디스코드를 활용한 커뮤니티이며, DAO란 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약자로 프로그래밍 된 규칙 하에서 완전 자율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를 의미합니다. 이곳에서의 결정사항은 투표를 통해 이루어지고 투명하게 공개되며, 규칙하에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SCONE들은 같은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과 기업시민/ESG 관련 의견과 소식을 나누고, 포스코의 러닝랩에 참여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서브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CTL의 각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액션플랜들을 통해 20대들은 기업시민의 대중화에 대해 고민하고,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지지하는 팬이 될 수 있으며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다방면의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중의 인지도 제고까지 달성할 수 있습니다.

 

 

 

Q4.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스코그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프로젝트의 성격상 크고 작은 기업시민 활동들을 조사하다보니 포스코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 보다도 소소하지만 알찬 프로젝트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스코 건설에서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진행한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사업입니다. 어디에선가는 사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작은 생명들까지도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부분에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들을 보고 느끼며 수업 이전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시민이나 ESG는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제고나 홍보를 위한 활동이 아닌 장기적 생존전략으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토대가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기회의 창출, 잠재적 위험에 대한 회피이기에 더 이상 선택의 차원이 아닌 필수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들은 이를 알고 실천하는 기업들이라는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Q5. 기업시민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실무진분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한 일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고르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기준을 통해 아이디어를 필터링해야 하는지, 기업이 사업수행을 결정할 때에는 어떤 것을 고려하는지 등을 배움으로써 아이디어를 계획으로, 또 그 계획을 전략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업시민과 같은 기업 경영활동은 이미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운 역량을 활용하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경영활동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