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문제 해결 위해 어벤져스가 뭉쳤다. 포스코 연합공헌활동 Collective Impact!

국내 사회혁신 분야 대표 연구자로 꼽히는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겸 컬렉티브임팩트센터장 “현대 사회에서는 해결책이 나오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생겨나는 속도가 더 빠르고 전 세계가 연결되면서 문제 자체도 복잡해지고 있고 문제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Collective Impact는 이와 같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섹터에서 서로 다른 역량을 지닌 단체가 협업하여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그룹내 사업회사간뿐 아니라 비영리기관, 공단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Collective Impact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어벤져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Collective Impact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저명한 학술지인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서 2011년 마크 크레이머 교수와 존 카니아 교수가 처음으로 발표했는데요,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논문인 만큼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Collective Impact란 1) 공통의 아젠다 설정, 2) 성과 측정 방법, 3) 주체간 지속적 소통, 4) 각 주체별 역량 극대화, 5) 전담 중추 조직의 역할이 핵심 요소로 다양한 분야의 조직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한 조직이 추진하는 경우보다 더 빠르고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2011년 겨울호]

매년 초 포스코는 다양한 그룹사부터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사회적 임팩트, 비즈니스 기회 창출, 참여사간 시너지 창출 등 측면을 고려하여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컨설팅과 함께 그룹사 규모에 따라 최대 70%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시작된 2021년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건설분야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포스코에너지) 등이 함께 참여한 ‘에코드림’ 사업을 필두로, 2022년에는 포스코엠텍, 포스코DX가 해양 염생식물 증식장을 구축하여 탄소 흡수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해양생태계 복원 “도담도담 파크” 등 총 14개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도 사업회사들은 다른 사업회사나 다양한 외부 기관과 힘을 합쳐 1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주요 사업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포스코DX : 장애인 유튜브 성장 지원 “꿈을 Green다”]
참여사 : ①포스코DX(IT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장애인 유투버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②포스코휴먼스(장애인식개선 유투버 양성), ③포스웰(요리 유투버 양성), ④포스코플로우(환경보호 유투버 양성), ⑤한려해상국립공원(장애인 유투버의 후속 성장을 돕는 국립공원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국립공원 투어, 교육 등 지원) 등

작년 초중고등학생 희망 직업 조사 결과 유투버가 무려 3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국민 10명 중 6명은 매일 유투브를 이용할 만큼 유투브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장애인도 예외는 아니기에 포스코DX에서는 장애인의 성장과 경제적 자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꿈을 Green다”라는 장애인 유투브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름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단어별로 살펴보면 꿈을[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연계], Green[장애인과 함께 환경문제 변화 인식 제고],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는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기여]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이 사업은 크게 장애인 유투브 크리에이터 성장에 필요한 기술 등을 교육하는 양성 분야와 장애인 유투버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영상 공모전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코DX는 다채로운 분야에서 장애인 교육생들이 유투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 분야 포스코휴먼스, 친환경 분야 포스코플로우, 요리분야 포스웰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보건복지부, 국립공원공단 등이 참여했습니다.
장애인 자립이란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자 무려 13개 단체가 뭉친 덕분에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집합교육은 132명, 온라인교육은 514명, 공모전은 913팀이나 누적 참여하였으며 매년 입소문을 타고 참여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유투브 기술 교육과 영상 공모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우수교육생과 전년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후속성장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포스코DX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협업하며 만든 3박 4일 프로그램인데 장애인 유투버 아홉 팀을 초청하여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국립공원 투어와 유명 장애인 인플루언서 강연을 통한 유투버 insight 제공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 유투버들이 공원 투어 후 3박 4일간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 편집하여 경진대회를 진행하였고 1등 수상자에게는 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라는 기회까지 제공하며 장애인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하였습니다.

이번 Collective Impact 사업에 참여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도 장애인과 협업하여 공원을 홍보하고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분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Barrier-Free 국립공원을 조성하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며 “꿈을 그린다” 사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원샷한솔(50만 구독자), 우령의 유디오(13.1만 구독자), 함박TV(1.2만 유투버) 등 다양한 장애인 유투버들이 본 사업에 참여하여 지원을 받았으며, 포스코휴먼스는 작년 최우수상 수상자를 특별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Collective Impact의 선한 영향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포스코DX의 꿈을 그린다 사업 이외에도 임팩트를 창출한 흥미로운 사업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총 7개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